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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트와일라잇(2008):아버지와 함께 살기 위해 포크스로 이사 온 벨라는 전학을 온 첫 날 에드워드와 마주치며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에드워드는 이유 없이 학교에 결석하다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합니다. 벨라와 가까워진 느낌이 들다가도 갑자기 벨라에게 차갑게 대하기도 하는 에드워드는 사실 뱀파이어입니다.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벨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뉴문(2009): 벨라는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지면서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뱀파이어와 적대 관계인 '퀼렛족' 중 한명인 제이콥은 항상 벨라를 지켜줍니다. 이러한 상황에 에드워드는 벨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녀에 보내주려고 거리를 둡니다. 하지만 벨라는 자신이 위험에 처할 때 에드워드가 알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일부러 위험한 상황을 만들어서 에드워드를 만나려 합니다. 과연 이 둘은 헤어질 수 있는 걸까요?

이클립스(2010):벨라는 에드워드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 뱀파이어가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런 벨라의 선택을 제이콥은 계속해서 가로막습니다. 그런 와중에 신생 뱀파이어 군대가 생기면서 이들의 공격이 거세집니다. 적대 관계인 에드워드의 컬렌가와 제이콥의 퀼렛족은 갈등이 심하던 상황에도 공공의 적인 신생 뱀파이어 군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협력합니다.

브레이킹 던 PART1(2011):결국 뱀파이어와 결혼을 결심한 벨라는 제이콥을 뒤로하고 신혼여행을 떠납니다. 뱀파이어와의 특별한 첫날 밤을 보내고 벨라는 뱀파이어의 자식을 임신하게 됩니다. 인간의 임신과는 다르게 태아는 매일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성장합니다. 퀼렛족은 벨라가 품고 있는 아기가 위험한 존재라고 판단하여 벨라를 없애려 합니다. 제이콥은 벨라를 지키기 위해 같은 종족 편이 아닌 에드워드의 컬렌가의 편에 서서 벨라를 지킵니다.

브레이킹 던 PART2(2012):우여곡절 끝에 벨라는 그녀의 딸 르네즈미를 무사히 출산합니다. 제이콥은 운명처럼 르네즈미에게 '각인'되어 모두가 충격에 빠집니다. 르네즈미를 위험한 존재로 여기는 볼투리가는 그녀를 없애기 위해 군대를 모읍니다. 르네즈미를 지키기 위해 컬렌가 역시 전 세계에 있는 뱀파이어들을 찾아가 설득하고 자신의 편에 서 줄 뱀파이어들과 최우의 전쟁을 준비합니다.

 


2. 이 영화의 매력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이기 때문에 내용 구성이 탄탄합니다. 총 5편의 시리즈 영화가 개봉되었는데, 1편인 트와일라잇을 보기 시작하면 결국 마지막 5편인 브레이킹 던 PART 2까지 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다음 편의 내용이 몹시 궁금해지는 매력을 지닌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거의 1년에 1편씩 개봉되었기 때문에 배우들의 모습도 위화감이나 이질감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판타지 장르의 특징이 강력한 영화이기는 하지만, 1~3편까지는 로맨스 장르의 특징도 강세이기 때문에 남녀 주인공의 합과 외모도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우선 뱀파이어 에드워드의 역할을 소화한 로버트 패티슨은 창백한 톤의 피부와 잘생긴 외모가 돋보이는 배우입니다. 왜 인간이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매력 있는 비주얼을 지니고 있습니다. 벨라 역할을 맡은 크리스틴 스튜어트도 이 영화를 통해 소심함 속에 과감함과 대담함을 지닌 인물 표현을 잘 해냈습니다. 두 배우 덕분에 말도 안 되는 판타지 이야기 전개에도 몰입하면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3. 이 영화의 기타 정보

 


처음 영화 주인공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팬들 사이의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원작 소설에 나오는 에드워드는 미소년의 이미지를 지닌 역할인데 로버트 패티슨은 미소년의 이미지보다는 조금 더 남자답고 거친 이미지를 지녔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화에서 로버트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역할을 다했고 영화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원작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과는 조금 다른 매력의 인물로 재해석 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원작이 워낙 잘나가던 베스트 셀러였기 때문에 이 영화가 흥행할 거라고는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배급사도 규모가 작았고 감독과 배우도 그 당시에 인지도가 낮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리즈의 1편인 트와일라잇은 제작비의 10배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엄청난 성공을 이뤘습니다. 1편뿐만 아니라 이어서 개봉한 모든 시리즈까지 합쳐서 30억 달러(한화로 약 4조 1300억원) 이상의 흥행 기록을 했습니다. 

각 시리즈의 표지에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어서 의미를 미리 알고 표지를 보면 다르게 보이는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 1편 표지에 사과를 들고 있는 손은 성경에 나오는 선악과를 의미합니다. 인간과 뱀파이어의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의 선택을 비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붉은색으로 물든 깃털이 있는 2편의 표지는 연약한 인간인 벨라를 상징합니다. 마지막에 떨어지고 있는 빨간 깃털 조각이 핏방울을 의미하는 듯 보입니다. 3편 표지에서는 빨간색 끈이 중간에 끊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뱀파이어로 변하기로 선택한 벨라를 상징합니다. 아직은 인간이기 때문에 끈이 완전히 끊어지진 않은 모습이지만, 곧 끊어질 듯 보이는 것은 벨라가 뱀파이어가 될 가능성이 큰 것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체스판의 하얀 말과 붉은 말이 보이는 브레이킹 던의 표지는 벨라가 혈기 있는 인간을 표현하는 붉은색 폰에서 창백하고 강력한 뱀파이어를 의미하는 퀸으로 승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4. 트와일라잇 감상평

 


며칠에 걸쳐 이 영화를 이어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만큼 영화가 흥미진진하고 몰입력이 좋은 영화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 주인공이 매력적이어서 영화를 더 재밌게 보았습니다. 시리즈가 여러 편이어서 영화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다음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5편을 보고 난 후에는 아쉽거나 여운이 길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그리고 깊숙이 들여다본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원작 소설을 본 사람들은 남자 주인공의 캐스팅 때문에 이 영화를 보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원작 소설과 상관없이 이 영화에 나오는 에드워드는 나름의 매력이 있으니, 영화는 다른 매체로 여기고 새로 작품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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