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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던 주인공 프랭크는 아버지가 탈세 혐의를 받으며 가정 형편이 어려워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어머니의 외도까지 목격하게 됩니다. 부모님의 이혼 후 천재적 재능을 악용하여 남을 속이는 데 쓰기 시작합니다. 학생 기자로 위장하여 항공사의 허점을 알아낸 후 조종사로 위장, 회사 수표를 위조하는 등 똑똑한 머리를 범죄 행위에 사용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21년 경력의 베테랑 FBI 요원 칼에게 뒤쫓게 됩니다. 오랜 추적 끝에, 칼은 프랭크와 마주치게 되어 그를 체포할 수 있는 상황까지 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프랭크는 요원으로 위장하여 칼을 속이고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심지어, 증거물을 수집한다는 명분으로 위조 수표까지 챙겨서 여유 있게 달아납니다. 칼은 프랭크를 잡기 위해 더욱더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2. 이 영화의 매력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은 프랭크와 톰 행크스가 맡은 칼 요원 간의 자존심을 건 두뇌 싸움의 추격전입니다. 영화의 제목처럼 프랭크는 '잡을 수 있으면 잡아봐'라는 마음으로 간발의 차이로 칼에게 잡히지 않고 도주합니다. 특히, 칼이 프랭크를 잡기 직전에 1:1로 마주하는 장면이 가장 긴장감 있고 흥미로운 장면일 것입니다. 하지만, 프랭크는 요원 행세를 하며 위기에서 탈출합니다. 칼은 더욱더 약이 오르고 자존심에 금이 갑니다. 이 둘의 팽팽한 접전이 이 영화를 끝까지 흥미롭게 끌고 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프랭크의 끊임없는 사기 행각이 이 영화의 두 번째 매력입니다. 프랭크는 10대 때부터 이미 거짓말을 하는 것에 능숙합니다. 전학 간 첫날부터 선생님인 척 학생을 제압하는 연기를 하여 모두가 프랭크를 선생님으로 믿게 만듭니다. 본격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일 때에는 기자로 사칭하여 항공사의 허점을 알게 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어 프랭크는 기장으로 위장하여 항공 무임승차를 하면서 전 세계를 누비며 사기를 칩니다. 회사 수표를 위조하여 거액을 가로채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음향효과입니다. 이 영화의 배경음악은 주로 1960년대와 1970년대의 팝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시대의 고전적인 곡들이 영화의 장면과 어우러져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또한, 영화의 주제와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음악들이 사용되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이러한 배경음악은 영화에 더 몰입하게 하고 긴장감도 조성해 주었습니다.

 


3. 캐치미 이프유 캔 감상평

 


영화를 보는 내내 프랭크의 사기 행각, 칼과의 접전에 끌려다니게 됩니다. 물론, 프랭크의 행동 기저에는 순수한 계기도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 결정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러한 사기를 치게 된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의도가 순수하더라도 그 결과까지 순수하다고 판단될 수 없습니다. 그의 행동은 너무 큰 범죄이고 범죄라는 것을 의식조차 못 하는 듯 보입니다. 어찌 보면 프랭크가 저렇게까지 된 것에 대한 연민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행위인 것은 분명합니다. 

영화의 결말도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프랭크는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징역 12년 형을 받게 됩니다. 프랭크에게 면회하러 갔던 칼은 프랭크의 위조 수표 감별 능력을 알아보게 되어 남은 형을 FBI에서 위조 수표 감별 일을 하며 보내도록 조치합니다. 프랭크는 지나가는 기장의 비행기 조종사 유니폼을 보며 사기 욕구가 치솟지만, 다행히 기다리고 있는 칼에게 돌아오며 영화가 마무리됩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프랭크입니다.

이 영화는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삶을 새롭게 시작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삶에 지치고 힘들다는 이유로 욕심만을 따라가는 것만이 행복의 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 인생은 예상하지 않은 순간에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우리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교훈을 모두가 얻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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